요즘 한국 간호사 많이 고용한다는 미국 병원-요즘엔 직접 고용이 대세인 듯-지금 곧 알아보세요.

어제 잠시, 아는 지인 병문안하러 헐리우드 장로 병원 (Hollywood Presbyterian Medical Center ) 다녀왔어요.

제가 아는 지인은  영어를 아주 잘 하시고, 지역 교육감으로 일하시는 분이세요. 그분 집 근처에는 크고 유명한 병원들이 많은데요. 예전에 병원 입원하실 일이 있으셨을 때에 헐리우드 장로 병원 입원하신 적이 있으셨으어요. 그때 본인 집에서 멀리 떨어진 이 병원까지 가신 이유를 여쭤봤었어요. 그 분 대답이 아플땐 왠지 한국어를 하고,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의료진이 있는 곳으로 가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병원은 한국인 의료진이 많고, 한국어 통역자도 많아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애용하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어요.

 

안타깝게도 이 지인이 응급 수술을 하게 되셔서 입원을 하게 되셨는데, 이번에도 이 병원을 선택하셔서, 이곳으로 병문안을 가게 되었어요. 최근 한국의 차 병원이 헐리우드 장로 병원을 인수하였고, 전체 CEO가 한국계로 바뀐건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고 한국 사람들을 향한 태도와 매너등에 정말 많이 감동 받았습니다. 예전에 갔을 때보다  환자나 보호자 중에, 이전보다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보였고, 의료진들도 전보다도 더 많은 한국 사람들이 보이드라구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저희가 탄 다음 층에서 메디컬 스튜어던트(아마도 의대생인듯요)라고 써있는 옷을 입은 백인 청년이 탔는데요. 저와 남편을 보더니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하기에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저희 지인이 입원해있는 병동에가서 병실 앞에 도착했을 때,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라며 친근한 한국말로 간호사가 왔는데, 저희 지인의 담당 간호사라고 합니다. 저희가 병실에 들어가서 얘기하는 동안 이 간호사가 들어왔는데요. 일 깔끔하게 하고, 군더더기 없고, 친절하면서도 전문적인 딱 한국인 스타일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간호사들이 병원으로 직접 영입되었다고 하네요

내친김에 요즘 병원에 한국 간호사가 많아졌나봐요 하고 물으니 "네 요즘 많아졌어요" 하면서 요즘 한국에서 곧바로 취업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럼 병원이 외국인 영주권까지 해주는 거냐 하니 "그건 아닌 것 같고, 그것만 대행해주는 회사 -다이렉트 에이전시-를 통해서 오는 거 같아요."  아~ 요즘 젊은 친구들은 이렇게들 많이 오는구나 싶드라구요. 생각해보니, 헐리우드 장로 병원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용보너스 (sign-on bonus 50,000불), 베네핏 업계 최고 보장 등으로 수준 높은 간호사들을 영입하기위해 애를 많이 써왔는데요. 요즘 미국 병원 추세가 영주권을 직접 나서서 하지는 않지만, 고용 서비스 (매칭 서비스 해주는 )전문 업체에 맡겨서라도, 한국 환자들이 많은 곳이라면 한국어와 영어가 둘다 가능한 수준 높은 간호사를 영입할 수 있다면 것도 당연한 방법이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은 엘에이 권역인데, 엘에이에서 두어시간만 가도 로칼 분위기 나는 곳에서는 간호사 뿐만 아니라 의사들도 많이 부족해서 많은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용 궁금하신 분들은 

혹시 한국 간호사 선생님들 중에, 간호인력 전문 파견 업체인 스태핑 컴페니 에이전시보다  미국 직접 고용에 대한 관심이 더 많으시다면, 생각보다 더 많은 기회의 문들이 많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Direct hire nurse recruitment agencies 다이렉트 에이전시 관련 글과 리스트 확인해보세요.

참고로 미국내 영주권 스폰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헐리우드 장로 병원을 직접 알아보셔도 될 거 같아요.  헐리우드 장로병원 간호사 구인 리스트입니다.